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09 로스트 메모리즈 (문단 편집) == 줄거리 == [[대체역사]]를 기반으로 한 판타지 영화로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 극중에 이토를 맡은 배우 우상전은 영화 [[암살(2015)|암살]]에 [[이완용]]으로 출연했다.]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저격]]에 실패했을 경우를 기점으로 어떤 다른 역사가 펼쳐질까란 가정 하에 만들어진 영화다. 하지만 이는 영화 시작을 위한 큰 틀일 뿐 사실상 미래의 [[일본]] 극우 조직이 한 자객을 100년 전 과거로 [[타임슬립]] 시킨 후에 100년간의 역사들을 일본 입맛에 맞게끔 멋대로 뒤바꾼 것이라 할 수 있다. 극중 원래 역사는 [[2008년]]에 대한민국은 북한과 통일하고, [[만주]]에 있는 [[고구려]]의 옛 영토 회복을 내세우며 [[중국]]을 끈질기게 설득해 만주 일대를 한중일 삼국이 공동으로 조사하기로 한다. (왜 일본이 추가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다.[* 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고구려 관련 기록을 교차검증할 만한 자료가 일본쪽 자료에 많기 때문이다. 물론 한국에는 [[삼국사기]]가 있고, 중국에는 삼국지 동이전부터 수서, 당서 등의 사료들이 있긴 하지만, 삼국사기는 삼국시대로부터 수백 년 뒤에야 쓰여진 역사서인 만큼 부족한 자료가 많다. 이렇기에 삼국시대, 특히 고구려와 백제의 역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는 한국과 중국측 자료 말고도 일본측 자료를 포함해 교차검증하는 경우가 많다. 당장 [[일본서기]]에서 고구려나 백제 관련 기록을 찾아볼 수 있으며 [[광개토대왕릉비]]도 묻혀있다 일제가 발견, 연구에 착수해 침략 도구로 악용했다.]) 그러던 중 한국측이 [[하얼빈]] 부근에서 고구려의 유적인 영고대를 발견하고, 일본측은 이것이 타임슬립이 가능한 유적임을 알아차린다. 이에 일본 극우 조직은 [[태평양 전쟁]]에서의 쓰라린 패배와 [[히로시마·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의 악몽을 역사에서 지우고자 이 유적을 이용해 이노우에라는 자객을 100년 전의 과거로 보낸다.[* 이 과정에서 고고학자가 이노우에에게 죽는데 그가 바로 바뀌기 전 역사의 [[사카모토 마사유키(2009 로스트 메모리즈)|사카모토 마사유키]](장동건 역)다. 작중 사카모토가 보는 환영은 바로 이것이다.] 일본 제국을 패망으로 이끈 역사적 과오들을 하나 하나 바로 잡아 나가며 21세기까지 제국이 유지되도록 만든다. 이렇게 극중 스토리는 역사가 조작되어 아시아 전역이 [[대동아공영권]]의 이름하에 [[일본 제국]]으로 통합된 2009년의 시점에서 전개된다.[* 가상의 일본 제국 영역은 중간에 JBI에서 스쳐지나가는 영토를 바탕으로 설명된다. 만주국 뿐만 아니라 [[중일전쟁]] 당시 중국의 연안에서 내륙으로 영역을 확장했고 [[인도차이나 반도]]와 [[필리핀]], [[말레이시아]]까지 지배한다. 일본 제국 최대 영토 기준이라면 인도네시아나 말레이 반도가 포함되지 않은 것은 의문. 반면 중국의 경우 일본이 중국 내에서 가장 활개치고 다닌 [[대륙타통작전]] 당시에도 점령하지 못한 지역까지 일본의 영토가 되었다.] [[http://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Popup.nhn?imageNid=4819274|참조]] 극중 2차대전 승전국들 중 하나가 바로 일본으로, 일본이 중국을 침략[* [[태평양 전쟁]]의 직접적인 원인은 [[중일전쟁]]이다.]하기 전에 독일이 [[제2차 세계 대전]]을 먼저 일으키자 일본은 미국과 함께 연합국으로 참전한다. 그 대가로 일본은 1943년에 [[만주국]]을 얻고, 원래 역사에서 1945년 일본 [[히로시마시]]와 [[나가사키시]]에 [[히로시마·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투하]]한 [[원자폭탄]]은 [[독일]] [[베를린]]에 투하한 것으로 나온다.[* 원작 소설 [[비명을 찾아서]]에는 [[드레스덴]]과 [[브레멘]]에 투하된 것으로 나온다.][*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일본이 친서구 노선을 고수하면서 (원 역사의 황도파 혹은 조약파) 독일은 중국과의 동맹을 유지하고 (실제로는 중일전쟁이 본격화되면서 방공 협정으로 인해 중국과의 관계를 단절했다.) 미국이 1차 대전 이후 가상 적국으로 염두에 두던 일본까지 끌어들이고 동아시아의 패권을 인정할 정도면 반나치, 개입주의 노선 대신 반공, 고립주의 노선을 유지하면서 소련과의 전쟁 정도는 되어야 개연성이 있다. 만약 [[바르바로사 작전]]보다 며칠 먼저 바쿠 유전을 폭격했다면 독소 불가침조약이 유지되었을 것임을 감안하면 영국 역시 (미국과 함께) 소련과의 전쟁을 결심했다는 것이고, 즉 원 역사의 독일-이탈리아-일본 추축국 대신 독일-중국-소련이 추축국으로, 미국-영국-프랑스에 일본이 연합국으로 가담했다는 셈. 이 경우 한국 독립운동도, 실제로 공산당 중심의 좌익은 친소, 임시정부 중심의 우익은 친중 노선에 가까웠던지라, 사이좋게 말살당한다는 꿈도 희망도 없는 전개로 가게 된다. 즉 실제 역사에서는 제국주의 열강이 더 이상 식민지를 유지할 여력이 없어 2차 대전 이후 식민지의 독립을 사실상 승인했지만, 일본이 대동아공영권을 계속 장악하고 유지할 수 있는 이유가 이런 가정에서 출발하면 합리적인 셈.] 이어서 일본은 [[1960년]] [[UN]]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되고[* 그런데 상임이사국은 애초에 2차 대전 주요 승전국으로 구성되어 현재까지도 변동이 없다. 일본이 주요 승전국이면 1945년 UN 창설과 동시에 상임이사국이 되어야 정상이다.], [[1965년]]에 인공위성 사쿠라를 쏘아올린다.[* 실제 역사상의 일본 인공위성은 이보다 5년 뒤인 [[1970년]] 2월 11일에 발사한 오오스미(おおすみ)로 소련, 미국, 프랑스에 이어 세계 4번째로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그리고 1965년은 실제로는 [[프랑스]]가 인공위성을 발사한 해이다. 이는 일본이 미국, 소련 다음가는 강대국으로 발돋움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설정이다. 참고로 한국 최초의 인공위성은 [[1992년]] 8월 11일에 발사한 [[우리별 위성|우리별 1호]]다.] 여기에 [[1988 서울 올림픽|1988 나고야 올림픽]][* 영화상에는 한국도 일본의 일부이기에, 실제 역사상 서울과 개최를 두고 맞붙은 [[나고야시]]가 개최에 성공한다. 따라서 원래는 서울(쎄울), 코리아라고 외쳐야 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안토니오 사마란치의 음성이 나고야로 음성이 바뀌었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2002 FIFA 월드컵 일본]][* 이때 축구 선수 [[이동국]]의 사진이 나온다. 하지만 다음 순간 드러나는 것은 그의 가슴에 박힌 [[일장기]]. 이는 이동국과 그 가족에게 허락을 받은 장면이다. 실제로는 [[일본축구협회|삼족오]]가 있어야 맞지만 아무래도 더 직접적으로 와닿게 하기 위해 일장기로 정한 듯하다. 축구를 보지 않거나 일본 축구에 관심이 없는 관객들에게는 실제 삼족오가 있는 엠블럼을 넣어봤자 그것이 일본 대표팀의 상징인지 알아차리지 못해 와닿지 않는다. 그리고 당시 대한민국 대표팀 유니폼에는 지금처럼 축구협회 엠블럼이 박힌 것이 아니라 태극기가 박혀 일장기로 수정하는게 훨씬 간편하다. 영화에는 단색으로 처리하고 일장기만 컬러로 처리해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으나 유니폼도 당시 대한민국 대표팀 유니폼에서 나이키 로고만 지운 채 그대로 들어갔다. 아이러니한 것은 실제 이동국은 [[거스 히딩크]]에 의해 대표팀 엔트리에서 탈락해 2002년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다.]을 개최하였으며, 현실 세계에서는 대한민국이 이룩한 업적들마저 일본이 이룩한 것으로 바뀌어 나오는 충격적인 장면들이 연이어 나온다. [[https://youtu.be/--GdDrkp6IE|2009 로스트 메모리즈 OP]] 게다가 [[세종대로]]에는 [[광화문]]과 [[이순신]] 동상이 존재하지 않으며 그 자리에 각각 [[조선총독부]]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이 있다. 이 과정에서 조선은 철지히 [[내선일체]] 식민지화가 이루어져, 대부분의 조선인은 스스로를 일본인으로 여기고 생활한다. 하지만 은연중에 조선인에 대한 차별은 존재하는 상황이다. 소수의 후레이센진[* 일제강점기 당시 일제의 정책에 순응하지 않는 조선인들을 [[불령선인]](不逞鮮人, 후'''테'''이센진)이라 낙인찍었다. 당연히 독립운동가들도 불령선인으로 취급받아 체포되었다. 작중에서는 '不令鮮人('후'''레'''이센진')으로 단어가 조금 바뀌었다.]만이 독립 투쟁을 벌일 뿐이지만, 거의 지지를 받지 못해 테러범 취급을 받는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 하의 일본 제3도시 [[경성]][* 작중에는 일본어 발음을 따라 '케이죠(케이조우)'가 된다. 참고로 설정상 제1도시는 당연히 [[도쿄도|도쿄]], 제2도시는 [[오사카]]다.]에서 일어난 '조선해방동맹'이라는 독립운동결사단체(일본 입장에서는 ‘후레이센진’)가 경성의 이토 회관에서 열리는 이노우에 콜렉션을 습격하면서 시작된다. 테러는 발생 10분만에 진압되지만, JBI 요원 사카모토(장동건)는 비정치적 전시 행사를 습격한 이들의 불분명한 테러 목적과 단 한명의 민간인 희생자도 없는 절묘한 테러 방식에 의문을 품게 된다. 테러 사건의 면밀한 재조사를 주장하는 사카모토는 사건을 축소 은폐시키려는 JBI 수뇌부들과 갈등을 빚는다. 사카모토는 독단적으로 수사를 감행하고, 후레이센진들이 지속적으로 이노우에 재단과 관련된 테러를 벌여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동시에 이 사건들의 배후에는 거물급 정계인사 이노우에의 음모가 숨어있음을 발견한다. 그러나 JBI 수뇌부들은 이런 사카모토의 주장을 묵살, 정직 처분을 내리고, 그의 친구 사이고마저 사카모토에게 수사 중단을 강권한다. 그럼에도 계속 후레이센진들의 조직을 파헤쳐나가던 사카모토는 급기야 JBI의 조작극에 의해 동료 경찰 살해라는 누명까지 쓴 채 체포되어 사이고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탈출을 감행하나 심한 부상을 입고 만다. 거기다 유일한 친구 사이고 마저 다시 만날 땐 총구를 겨눌 수 밖에 없을 거라는 말을 남긴 채 사카모토를 떠난다. 부상을 입고 거리를 헤매던 사카모토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후레이센진들의 아지트까지 흘러 들어가 그들과 접촉한다. 그리고 마침내 후레이센진과 이노우에 재단을 둘러싼 거대한 음모의 진상을 알게 되는데 현재의 역사가 조작되어 뒤바뀐 역사임을 알게 되자 그들의 활동에 동참하여 역사를 바로잡기 위하여 이노우에 재단이 소유한 영고대에 침투한다. 한편 사이고는 사카모토와 후레이센진들의 활동을 저지하라는 밀명을 받아 영고대로 향하는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